투자하는 기업의 정보는 꼭 포스팅하겠다 다짐해놓고, 기프티콘 판매나 블로그 체험단 신청에 빠져 게을리했다.
오늘은 자꾸만 애정이 가는 기업, '에코마케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에코마케팅 간략 소개
시가 총액 5,800억 수준의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은 2003년 3월, 자본금 2천만원으로 직원 단 2명과 티엔티 커뮤니케이션으로 설립된다.
2004년 9월에 시스템 컨설팅과 이메일마케팅 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상호를 에코마케팅으로 변경하며 온라인 종합 광고 대행사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한다.
대표 상품
■ 흥행 대표 주자, 클럭 마사지기
2017년 8월 비디오커머스 시장에서 부각을 보이던 '데일리앤코'(구 유리카 코스메틱)를 인수 후,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클럭 미니 마사지기'가 히트하며 대박 성과를 거둔다.
클럭 마사지기는 데일리앤코가 생산하고, 에코마케팅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광고 등 마케팅 전반을 총괄한 제품이다. 젊은층을 겨냥해 SNS 등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다가 마트나 홈쇼핑까지 판매처를 넓혀 50~60대 중장년층까지 포섭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무릎 마사지기까지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읽어보면 좋은, 클럭 관련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51290
http://www.hkrecru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32
■ 오호라
에코마케팅은 지난 해 9월 네일 스타트업인 '글루가'의 지분 20%를 인수한다. 그리고 최근 매출액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 바로 글루가의 네일 상품 '오호라(ohora)이다.
지난해 4분기 글루가 매출액이 28억이었던데 반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배 이상 증가한 132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노출이 많아지는 7~8월 여름에도 수요가 증가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할 거라 예측하고 있다.
+ 최신 출시된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도 오호라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 존재.
2분기 서프라이즈
3분기 최대 실적 전망
에코마케팅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각 515억원(전년비 +107%)/204억(전년비+151%)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클럭/오홀/몽제 등 엄청난 마케팅 경쟁력 바탕으로 상품이 아닌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있다.
에코마케팅의 광고주는 5년 전 약 160개에서 현재 60개 정도로 줄었지만, 광고주당 집행액은 5년전 7억 원 수준에서 현재 40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즉, 고객사 정예화 과정으로 운영 효율과 수익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 504억원(+39%)/207억(+80%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 긍정적 요소(투자 호재)
- 네이버/카카카오 등 메인 플랫폼사가 주도하는 광고 산업의 변화
-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글루가]의 주력상품 '오호라'가 일본 라쿠텐 네일 부문에서 1위 기록.
- 대주주 소유지분 중 16만 주 우리 사주조합 무상증여 (약 59억 원 수준) *인재에게 투자하고 있는 시그널
- 7~8월 폭염 속 매트리스(몽제), 네일(오호라) 수요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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