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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쐬다쐐다 맞춤법 바로 알기

알로네슥슥 2021. 7. 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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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쐬다쐐다

바람쐬다쐐다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코로나19로 고립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럴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이런 말 아닐까요? "바람 쐬러 가자"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듭니다. 이 문장이 맞는걸까?

바람 러 가다

바람 러 가다



짧은 단문인데도 아리송합니다. 정답을 찾기 위해 '쐬다'와 '쐬다'의 각 쓰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람쐬다쐐다


쐬다 = 쏘이다


쐬다는 쏘이다의 준말로 두 동사 모두 같은 의미로 흔하게 쓰이는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쐬다

동사
1. 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
(ex : 바람을 쐬다. 연기를 쐬다 )

2. 자기 물건을 평가받기 위하여 남에게 보이다.
(ex : 상품을 판매하기에 앞서 먼저 전문가들에게 쐬는 게 좋겠다.)


사전적 정의에서 알 수 있듯 신체에 닿는 바람, 연기, 햇빛 모두 '쐬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정답은 이미 확인했는데 그렇다면 '쐐다'는 무슨 의미일까요?




바람쐬다쐐다



쐐다 = 비표준어


쐐다는 사실 비표준어입니다. 쐐다는 어법에 맞지 않는 동사인것이죠. 그렇다면 이 문장은 어느 것이 맞을까요?

바람이나 좀

바람이나 좀



여기서는 '쐬'가 아니라 '쐐'가 맞습니다. '쐐'는 '쐬'에 연결어미 '어'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바람 쐬러 가자 (O) 바람 쐐러 가자 (X)

바람 좀 (X) 바람 좀 (O)





오늘은 쐬다와 쐬다의 올바른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빕니다. 그럼 오늘도 다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람쐬다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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