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를 공부하는 주린이로서 점찍어둔 미국 기업에 대해서 스스로 분석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의 관심종목은 '3M'이다.
요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나 책상 한켠을 늘 자리하고 있는 '포스트잇'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품을 만드는 곳.
1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기업의 투자적 장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회사 소개
(설립 1902년) 118년의 긴 역사를 지닌 3M은 포스트잇, 스카치테이프 등 문구점에서 흔히 보는 제품의 브랜드로 익숙하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일뿐 접착제, 라미네이트, 방화/의료 용품, 마스크, 우주 용품, 방탄헬멧 등 생산 품목이 5만 5000개 이상이라고 한다. 최근 주요 생산품은 '마스크'로 미국 및 다른 나라까지 수출하고 있다.
광산회사로 출발한 3M은 1929년 상장 후, '다우지수'에 30년 넘게 편입되어 있는 우량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3M의 경쟁력은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있다. 매년 1천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 중이고, 연간 전 세계에서 300억 달러(약 32조 원) 넘는 매출 중 30% 이상이 최근 5년 안에 출시된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한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란 의미이다.
3M의 엔지니어들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사고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의 15%를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구글의 10%보다도 할당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년 3000개가 넘는 특허 등록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R&D)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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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코드 : MMM (매우 직관적인 3M의 티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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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 90.789B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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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 157.84 USD (한화 약 189,802 원)_20/6/2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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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 연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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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주기 : 분기별(3/6/9/12)
배당킹 '3M'
알고 투자하기
□ 긍정적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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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과 밀접한 필수소비재/산업재 산업에 속해 있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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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5%씩 성장하는 고급 상처치료 산업의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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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료용품 등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 높아지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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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이상 배당 인상 / 업종 대비 높은 배당률 등 주주 친화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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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전년비 2.7% 증가한 81억 달러 기록.
[출처] 시킹알파_3M 배당현황 요약
3M은 금융위기 시기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고 무려 61년간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킹' 종목이다.
배당성향도 72.83%로 소비재 평균 62.7%보다 높은 편.
MMM(3M) | CSL(칼라일컴퍼니) | HON(허니웰인터내셔널) | |
연 배당금 (USD) | $ 5.88 | $ 2.00 | $ 3.60 |
연 배당율 (%) | 3.73% | 1.65% | 2.49% |
연간 배당금이나 배당율은 칼라일이나 허니웰 같은 경쟁사 보다도 우위이다. 제로금리 시대에 배당 3%대의 연 배당율은 매력적.
□ 투자적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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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상승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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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산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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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라 수익 영향 / 환율 민감(매출의 60% 국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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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이슈에 따른 변동성 :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아시아/유럽권 판매 수익 하락세
연간 약 320억 달러(약 38조)가 넘는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나, 19년도 매출액은 전년비 약 -2% 감소.
영업이익 또한 19년도 약 60억 달러로 18년도 대비 -9% 감소.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이나 영업이익면에서 눈에 띄지 않는 상승이 없었다는 것은 부정적 신호.
의료장비나 마스크 등 외부 시장 수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면서 논쟁이 있었다.
트럼프 曰 "외부로 수출하기 전에 미국부터, 자국민부터 챙겨라"
3M 曰 "세계 주요 공급자로서 의료진에 대한 마스크/의료용품 수출 중단은 다른 나라의 보복을 유발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 미주 지역 21%,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26% 판매 감소했다고 발표.
인수/합병을 제외한 아시아 영업 매출 또한 중국과 일본의 판매 감소로 15% 줄었다고 한다.
*local-currency sale은 3M이 다국적 기업이니 만큼 다른 통화로 수집되는 매출을 달러로 환산한 매출로 이해함.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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